경주는 서울에서 KTX를 이용하면 2시간 반이면 도착할 수 있어 주말 기차 여행지로 제격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1박 2일 일정으로 경주를 여행하는 코스를 소개합니다. 특히 코레일에서 진행중인 기차표 50% 할인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경주 여행 준비 (기차 예매 TIP. 반하다! 경북3UP!)
경주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KTX나 SRT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1박 2일 여행을 간다면 이동시간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에 기차여행을 추천드립니다.
코레일에서는 "반하다! 경북3UP!"을 진행중입니다. 일정 조건을 만족한다면 2025년 5월 ~ 12월까지 경북권에 도착하는 고속열차 운임의 50%를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 이벤트를 활용하여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조건도 간단하니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1. 반하다! 경북3UP! 활용하기
✅ 요약: 경주에 도착하여 지정된 관광지 중 한 곳만 방문하고 인증하면, 상품 결제 총액의 50%를 환급합니다.
✅ 적용 열차 노선
- KTX: 경부선, 경전선, 동해선, 중앙선(영천, 경주)
- 일반열차: 경부선, 대구선, 동해선, 경전선, 중앙선, 영동선, 중부내륙선
✅ 이벤트 신청 방법
1️⃣ 아래 이벤트 페이지에서 여행 1개월 전 ~ 3일 전에 열차 예매하기
https://www.korail.com/tour/customer/event/eventProgress/20141
레츠코레일
한국철도공사, 레츠코레일, 승차권 예매, 기차여행상품, 운행정보 안내
www.korail.com
구매하는 상품은 "열차 편도운임 + 역사매장이용권 10,000원"입니다. 역사매장이용권은 여행출발일 기준으로 1일~4일 전에 모바일로 발송이 되며, 차액이 반환되지 않으니 전액 다 사용하셔야 합니다. 보통 도착역 안에 있는 기념품샵에서 많이 사용하십니다.
2️⃣ 경북관광 회원가입하기: '투어054 이벤트'홈페이지 회원 가입하기
https://www.tour054.co.kr/main/index.php
경북여행은 투어054
혜택은 다 있고, 경북은 다 잇는 !
www.tour054.co.kr
3️⃣ 핸드폰의 위치정보 켜기를 활성화하고, 투어054 이벤트 홈페이지에서 관광지 인증샷을 업로드합니다.
4️⃣ 이용한 상품 정보와 지원금 받을 계좌번호를 입력하여 지원금 신청을 합니다.
5️⃣ 입력한 계좌로 익월 첫째주 금요일 또는 셋째주 금요일에 입금 받습니다.
2. 반하다! 경북3UP! 활용시 주의사항
✅ 여행 출발 3일 전까지는 예약이 완료되어있어야 합니다. 최대 1개월 전부터 예매 가능합니다.
✅ 예약시 좌석 선택이 불가합니다. (역방향 배정 가능성 있습니다)
✅ 예약 완료 후 여행상품이용권(바우처)를 프린트 및 지참하여 열차에 승차하시기 바랍니다.
. ✅ 승차일 포함하여 30일 이내에 증빙하셔야 합니다.
경주 여행 1박 2일 추천 코스
첫째 날: 신라의 고도에 물들다
📍 도착과 점심: 경주역 도착 → 황리단길 산책 → 점심 식사
기차에서 내려 시내로 이동한 후, 가장 먼저 찾을 곳은 황리단길입니다. 감성 카페와 전통 한옥이 조화를 이루는 거리로, 도착하자마자 분위기를 느끼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브런치 카페나 한식당에서 가벼운 식사를 하세요.
[추천 맛집]
▶▶경주교동쌈밥 – 쌈채소와 함께 푸짐한 한상
▶▶경주원조콩국수 – 여름철엔 고소한 콩국수가 인기
📍 오후 일정: 대릉원 → 첨성대 → 동궁과 월지(안압지)
대릉원은 거대한 신라 왕릉들이 모여 있는 고분공원입니다. 내부에 들어갈 수 있는 천마총은 내부 구조와 유물을 볼 수 있어 신라의 장례문화를 이해하기에 좋습니다.
첨성대는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 주변에는 계절별로 꽃이 흐드러져 인생사진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해 질 무렵엔 안압지로 이동하여 고즈넉한 연못과 야경을 감상해보세요.
[여행 TIP]
경주 시내는 전기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 대여가 가능하여 대릉원~첨성대~안압지 구간을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 저녁: 야경 투어 & 야식
야경은 안압지와 월정교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조명에 반사되는 고건축물의 곡선미는 환상적이며,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됩니다.
추천 코스: 안압지 → 월정교 야경 감상 → 택시 or 도보로 숙소 이동
야식 추천: 교동순두부의 전골, 또는 황리단길 포장마차에서 어묵, 꼬치류
둘째 날: 역사와 자연 속으로
📍 아침: 교리김밥 & 토함산 일출 or 불국사 산책
경주의 명물 교리김밥은 아침 일찍 줄을 서야 맛볼 수 있습니다. 삶은 계란과 단무지, 햄이 들어간 단출한 구성인데도 중독성이 강합니다. 김밥을 테이크아웃해서 불국사에서 아침 산책과 함께 드셔보세요.
[대안 코스]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면 택시를 타고 토함산 전망대에서 일출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오전 일정: 불국사 → 석굴암(선택)
불국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한국 불교 건축의 걸작입니다. 청운교, 백운교와 다보탑, 석가탑, 금동비로자나불 등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석굴암은 불국사에서 차로 20분 정도 올라가야 하며, 걸어서 오르면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여유가 있다면 도전해볼 만한 코스입니다.
📍 점심 & 마무리: 경주 쌈밥 정식 → 기념품 쇼핑 → 경주역(고속철도) 이동
귀경 전 마지막 식사는 지역 특산을 즐기는 게 좋습니다. 쌈채소와 함께 나오는 제육볶음, 된장찌개 등은 든든한 한 끼로 제격입니다.
황리단길 기념품샵이나 경주빵 전문점에서 선물도 준비하세요. 렌터카 반납 예정이면 여유 있게 움직이세요!
경주 여행 1박 2일 기차 여행 예산 및 TIP (서울 출발 기준)
[교통]
KTX 왕복: 약 100,000원 (반하다! 경북3up! 신청시 페이백 O)
시내 교통 (버스/택시/킥보드): 10,000~20,000원
[숙박]
한옥스테이 or 게스트하우스: 1인당 30,000~60,000원
호텔급 숙소: 1인당 70,000~120,000원
[식비]
평균 1끼 10,000~15,000원 수준
디저트, 야식 포함 시 1일 30,000원 예상
총 예상비용
약 200,000~250,000원 내외 (1인 기준, 중급 기준)
마무리: 시간을 품은 도시, 경주
경주는 '박물관 같은 도시'라는 말이 어울릴 만큼 역사적 자산이 풍부합니다. 짧은 1박 2일이지만 신라의 고도에서 걷고, 보고, 먹는 모든 시간이 의미 깊게 다가올 것입니다.
기차로 쉽게 떠날 수 있고, 혼자든 가족과 함께든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시간을 선사하는 곳, 다음 여행지로 꼭 추천드립니다.